그림을 잘그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이러한 질문에 당연히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손재주 라고 흔히들 말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손재주라는 끼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손재주가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꼭 필요한 사실입니다. 

그 조건 하나면 충분한가요?  아니죠. 무언가를 잘 볼 수 있는 감각적인 시각(눈)이 필요합니다. 감각적인 시각은 작은 것 하나 그냥 넘기지 않는 세상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하는 것 이겠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안목" 이라는 말 역시 사물을 보고 분별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좋은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처음 제가 말한 것 처럼 무엇이든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관심이라는 말은 관(關:빗장 관) 심(心:마음 심)을 쓰며 어떤 것에 "마음이 끌려 주위를 기울임" 이라는 뜻을 말합니다. 이처럼 좋은 안목을 가지기 위해서는 "마음으로 봐야 한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블로그 타이틀에도 있지만 견심견성(見心見性)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내가 생각 하는 대로(見心) 보인다는 말입니다.(見性) 좋은 눈을 가지기 위해서는 마음을 먼저 다스려 합니다. 마음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좋은 생각 좋은 행동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좋은 생각과 좋은 행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지식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좋은 지식을 잘 쌓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들 좋은인연 관계를 잘 가져야 하겠구요. 그림 하나 잘 그리기 위해서 너무나 많은 연관 속에서 신경써야 할게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미술부에 있을 때, 미술부 지도 선생님께서 이런 말은 해주셨습니다. "좋은 그림은 눈으로 보인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며 마음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때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었지만 지금은 조금 이해가 갈 듯하네요.

좋은 그림을 그려내기 위해서는 당연히 뛰어난 손재주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보이진 않지만 위에 제가 말한 것 처럼 좋은 인간관계를 가진 능력까지 필요합니다. 사람이란 미련하게 지금 눈앞의 사실에만 큰 관심을 보이기 마련입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 사실, 눈앞에 보이는 사실은 당연히 꼭 필요한 것이 맞습니다. 마치 우리가 숨을 쉬어야지만 살 수 있는 것 처럼 말이죠. 하지만 자신이 지금 만들어 나갈 미래는 지금 당장 보이지 않는 자신과 세상의 관계 속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내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왜 필요하지 않았는지? 지금 당장 내 눈앞에 펼처져 있는 사실 때문에 눈으로 보지 못하고 묻혀져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시다. 세상에는 지금 당장 나에게 필요하지 않는 것과 함께 공존하며 살고 있습니다. 

세상에 필요하지 않는 것은 절대적으로 없습니다. 지금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무관심속에 내버려 둔 것은 없습니까?  그렇다면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그 무언가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언제, 어떻게 자신에게 도움을 줄지 모르는 밝은 미래를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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